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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별이

말티즈 코코별이 강아지 옷 입히기 훈련 미용 전후 공개

by 브이다이아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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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옷 입히기 적응훈련

저희 코코별이는 옷 입는걸 정말 정말 싫어하는 강아지였어요.

옷을 입히면 정말 꿈쩍도 안 하고 얼음 상태여서 인터넷에 강아지 옷 입히기 훈련 등을 검색한 후 열심히 적응하는 기간을 가졌답니다. 처음에는 모든 강아지들이 옷 입는 걸 좋아하는 줄 알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역시 쉬운 건 없었어요.

 

강아지옷

별이가 은근 고집이 있는 스타일이라 '이리 와' 하면 아주 고민 끝에 온답니다. 안 올 때도 가끔 있어요. 하하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듯, 강아지도 아이라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가르쳐야 하더라고요~ 이쁘다 이쁘다만 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죠.

모든 댕댕맘들은 공감하겠지만, 산책할 때나 외출할 때 예쁜 옷 입히고 나가고 싶잖아요~

산책하다 보면 정말 주인이랑 강아지랑 커플 옷 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귀엽고 이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별이는 처음에 옷이란 물건에 대해 절대적으로 거부했었어요.

그나마 잘 입었던 옷이 이 옷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조금 낙낙하고 여유가 있는 옷이라서 괜찮아했던 거 같아요.

옷을 입힐 때 한발 한발 차근차근 넣어서 간식도 주면서, 정말 노력했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옷 입기 훈련을 했어요.

억지로 옷을 입혔다가는 난리가 나요~

처음 강아지 옷 입히기 연습할 때는, 얇고 넉넉한 옷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민소매 같은 옷이 아무래도 부담이 덜하고, 별이는 팔을 끼우거나 다리 만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빠르게 입힐 수 있는 넉넉한 옷으로 연습했어요.

집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옷 입혀 두고 재워보기도 하고, 최대한 옷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옷만 들었다 하면 도망가느라 바빴는데, 요즘에는 도망은 가지만 옷은 잘 입어요. 하하

옷 한번 입히려고 하면 술래잡기는 기본입니다. 

막상 옷 입고 산책 나가면 굉장히 잘 뛰어놀고 좋아해요~

아마 산책이 너무 신나서 그런 거겠죠? 옷 입으면 산책 간다는 뉘앙스로 산책 시 되도록이면 옷을 입혀서 나갔어요.

몰티즈는 피부가 얇고 약해서 햇빛이나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받으면 반점이 생기거나 피부가 상할 수 있다고 해요.

잔디에는 작은 벌레들도 많기 때문에, 옷을 입혀주시면 좋아요.

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공놀이 할 때도 얇은 여름용 옷을 입혀두고 놀았어요~.

옷 입기 싫어하는 것도 잠시뿐, 공던지기 놀이에 푹 빠져서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요.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간식도 주면서 열심히 옷 입히기 훈련을 했어요.

훈련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식만 한 게 없는 거 같아요. 정말 간식을 향한 눈빛과 집중력은 대단합니다.

표정도 너무 귀여워요~ 간식 먹고 싶어 가지고 낼름 낼름 기다니는 별이~ 아구 사랑스러워라

별이는 털이 하얘서 그런지 핑크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여자 아이 기도해서 핑크색 옷을 자주 사게 되네요~ 

어쩌다 보니 장난감도 거의다 핑크색이..

패딩 입히는 건 이제 너무나 쉬워졌어요.

똑딱이 단추 닫을 때 움찔움찔 하긴 하지만 머리는 완전히 뒤집어쓰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편안해하는 거 같았어요.

이제 옷은 어느 정도 적응했으니 , 단계를 높여서 모자 쓰기에 도전해보았어요.

역시나 너무나 싫어하더라고요. 아주 질색을 합니다. 하하

저는 너무나 귀여워서 계속 씌우고 싶은데, 별이는 정말 싫은가 봐요.

괜히 별이 스트레스 주는 게 아닌가 싶어서 사진만 얼른 찍고 벗겨줬답니다. 역시 모자까지는 아직 무리입니다.

이 옷은 지인이 일본다녀와서 선물해준 강아지 기모노~ 이옷은 평소에 물고 뜯고 던지고 놀아요.

기준이 먼지 모르겠는데 찍찍이가 있어서 그런지 그 부분을 좋아하는 거 같았어요~

겨울에는 별이랑 별이 아빠랑 커플 후리스 입기-!

정말 겨울 산책을 따습게 해주는 아이템이었어요. 커플로 입으니까 더욱더 귀여운 강아지 후리스~

이사진은 집에서 찍은 거지만 정말 강아지 화보처럼 나와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이 옷 입혀보고 남편이랑 박장대소를 했어요.

모자를 너무 싫어하는 게 느껴지시나요? 저렇게 모자 씌워두면 얼음하고 있어요~ 모자 적응하는 건 힘들 거 같네요.

 

사람도 머리빨이라는 게 있잖아요. 

강아지들도 털빨이 있더라고요~ 있어요-!

 

별이의 미용 전후 대공개-!

정말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별이 입니다. 

털이 자랐을 때는 굉장히 귀여운 느낌인데, 미용하고 오면 고급져 지내요~

애견 미용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움직이는 강아지를 잡고 이렇게 이쁘게 미용을 해주실 수가 있죠?

저는 아직 별이 발톱 깎는 것도 너무나 무섭고 어렵네요.

강아지 옷 입히기는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하시면 어렵지 않게 적응시키실 수 있습니다.

경험상 억지로 입히면 오히려 갈수록 더더욱 옷을 싫어하게 되는 거 같아요~

하루하루 조금씩 차근차근 적응 시 키시다 보면 어느 순간 옷 입고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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