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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별이

겨울 눈오는날 산책 즐기며 도넛 먹방 까지 강아지 말티즈 별이 일상

by 브이다이아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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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해도 되나요?



반려견을 키우시는 모든 분들이 한 번쯤은 걱정이 되었던, 눈 온 뒤 강아지 산책!
발이 너무 시려울거 같고, 혹시나 감기가 걸리까 봐 산책을 미뤄야 할지 고민해 보셨을 거 같아서 눈 온 뒤 강아지 산책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정리해 봤어요!

 


저희 집 별이는 눈 위를 뛰어다니며, 굉장히 눈을 좋아해요.
걱정스러운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사람 위에 박혀있는 당근까지 빼먹을 기세!

 


강아지가 눈온뒤 산책을 거부하거나 싫어한다면 굳이 눈 산책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별이는 굉장히 눈을 좋아하기 때문에, 눈 오는 날도 산책을 시켜주고 있답니다.

 


눈 때문에 발 꽁꽁 별이 :)

알아보니 강아지 발바닥은 사람과 다르게 추위에 나름 강한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소형견과 중 대형견, 그리고 견종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너무 장시간 산책이 아니라면, 눈 산책도 무리 없어요!

 


대신 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강아지 발바닥에 상처를 입히거나 화상, 물집 등 발바닥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혹시 염화칼슘을 살수로 먹을 수도 있으니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되도록이면 염화칼슘이 없는 곳에서 짧은 시간 산책을 해주시고, 산책 후 꼭 염화칼슘이 발에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겨주세요!

 

미끄러질 수 있으니 빙판길은 피해 주세요.

 


산책 나가기 전에 충분한 워밍업 시간을 가지고 나가주시면 좋아요.

말티즈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꼭 옷을 입혀서 데리고 나가주세요!
특히나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 마른 아이들은 추위에 더욱 약하기 때문에 두꺼운 패딩은 필수입니다.

저체온증에 주의하셔야 해요.

 


추워할까 봐 강아지 올인원 양털 옷을 구입했는데, 별이한테 너무 커서 실패했어요.
발바닥까지 감싸주는 디자인이라 너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엄마의 욕심이었나 봅니다. 하하

별이가 평소에도 옷 입는 걸 싫어해서 표정관리가 안되시는 중~
표정 굉장히 언짠스

 

강아지 올인원

유독 이번 겨울에 미세먼지도 심하고, 눈도 자주 와서 쾌적한 산책을 자주 못했던 거 같아요.
어찌나 별이한테 미안하던지 :(

미안한 마음에 별이가 좋아하는 도넛 장난감을 대량 구매했어요!
항상 침을 엄청 묻혀서 뇸뇸뇸 도넛에 침범벅..

 


이렇게 도넛을 물고 오면, 도넛 놀이 시작!
몇 번 던져주고 물고 오고 하다 보면 혼자 도넛 가지고 놀아요~

 


요즘 야무지게 앞발 두개로 도넛을 딱 잡고 뇸뇸 먹어요.
맛있나?

도넛 장난감 안에 삑삑 소리 나는 플라스틱 볼 같은 게 들어있는데 그걸 꺼내고 싶어 하는 거 같더라구요.

 


10분 이상 혼자서 도넛 맛에 무아지경이에요~
자세히 들어보면 딱딱딱 소리 내면서 열심히 뇸뇸뇸!

 


도넛 장난감 옆구리를 금방 터트려서, 새걸로 자주 교체해 주는데
별이는 옛날 자기 도넛이 좋은지 쓰레기통 앞에서 한참을 낑낑대다가 포기해요.

그래서 별이 몰래 버리고 바꿔주고 한답니당.

 


잘 때도 철통방어라 도넛 장난감 지키면서 자요~!

몰래 도넛을 가져가 보려 했지만 바로 눈뜨고 으르릉


귀여운 별이 :)

 


거실에서 신을 슬리퍼를 구매해서, 이쁘게 사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별이랑 도넛이랑 같이 찍게 되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하도 물고 씹어서 도넛이 동그라미 모양이 아니라 찌그러졌네요! 풉

 

 

우리 세 가족 모두 털신발 :)

별이는 자체 털신발이네요~

 

 

이날은 머가 그렇게 신났는지 엉덩이 힘껏 치켜들고

꼬리 살랑살랑~

 

신난 별이 모습이에요 :)

 

 

겨울에도 반려견들을 위해 잠시 잠깐 산책하시는 건 큰 무리가 없다고 하니까 우리 댕댕이들을 위해 열심히 산책을 나갑시다 :)

 

곧 봄이 올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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