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안방 베란다 창문에 벌집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동탄댁입니다.
저희 집 아파트 베란다에 벌들이 벌집을 지었어요!
남편이 안방 방충망에 벌레가 앉았길래 제거하려고 하다가 최초로 벌집을 발견하였어요.
생각보다 벌 크기가 크고 여러 마리가 모여있어, 순간 무섭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높은 곳에 있다 보니 제거하기도 쉽지 않을 거 같고, 잘못 건드렸다가 벌에 쏘일 거 같았어요.
정말 짧은시간에 많은 생각이 들면서 머릿속이 하얘지고 있는 순간!
남편이 119에 벌집제거 요청 접수를 하면 된다고해서 119에 신고 접수를 했어요.
벌집 크기가 많이 크지 않아서 바쁘신 119 구조대를 부르는 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되었지만..
어설프게 벌집을 건드렸다가 벌에 쏘일 수도 있고, 방충망을 열었다가 집안에 벌들이 들어올까 봐 무섭기도 해서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119에 신고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 진다고 해요!
벌 쏘임 주의보를 내리는 지역도 있다고 하니, 야외활동 하실때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거 같아요.
119에 신고후, 바로 안내 문자가 왔어요.
119 구급대를 기다리는 동안 말벌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는데, 말벌의 가장 왕성한 활동 시기가 7월 ~ 8월이라고 합니다.
신기한 점은 말벌은 밝은 색 옷보다는 어두운 검은색 옷에 강한 공격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야외 활동시 말벌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가시게 된다면, 어두운 색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시고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네요!
혹시나 벌에 쏘였다면, 응급 처치법으로는 살에 박혀있는 벌침을 제거한 후 소독이나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을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호흡곤란이나 구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거나 119에 신고를 하셔서 응급조치를 받으시길 바래요.
아래 사진 조금 혐오주의
또한 벌을 유인하고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달콤한 향이 나는 달달한 음료나 탄산음료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신고 후 20분 정도 후에 119 구조대가 도착했어요.
장비를 들고 3분이 오셨고, 벌집제거는 걱정한 것보다 굉장히 간단하게 제거를 해주셨답니다.
벌집 제거 방법은 벌집을 제거하기 전,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를 이용해서 충분히 약을 벌집에 뿌리고 긴 봉을 이용해서 바닥 아래로 벌집을 떨어트려 제거를 해 주셨어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벌집을 제거를 해주셔서 놀랐어요!
날도 덥고 주말인데 너무 고생 많으신 거 같아서 다시 한번 119 구급대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말 존경합니다.
벌집을 제거한 후에도 이틀 정도는 계속해서 벌들이 찾아왔어요. 무주택 신세가 된걸 아직 모르는 벌들이 있나 봅니다~
생각보다 벌이 너무 커서 또 한 번 놀랬네요.
혹시 창문 주변으로 벌들이 자주 출현한다면 창문 쪽이나 실외기 쪽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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