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하고 부드러운 육즙 팡팡 안심 돈가스가 먹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안녕하세요~ 동탄댁입니다.
오늘은 수제 돈가스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에 광교 아베뉴프랑에서 삼백돈 돈가츠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었어요.
라크몽에도 얼마전 매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안 먹어 볼 수가 없어서 바로 다녀왔습니다.
돈가스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죠!
삼백돈의 삼백은 고기의 양 300g을 의미하고 돈은 돼지고기를 의미해서 푸짐한 한 끼 식사를 드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얼마나 푸짐한지 한번 보러 가시죠.
삼백돈 돈가츠
위치 :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 5길 21 라크몽 1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배달 가능, 주차 가능
삼백돈 돈가츠 매장은 1층에 위치하고 있고, 평일 오후에 방문해서 인지 매장에는 두 테이블 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아직 라크몽에 공실이 많다 보니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분위기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맛으로 승부를 봅시다.
매장 안은 굉장히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이 널직 널찍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오셔도 부담 없이 식사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광교 아베뉴프랑점은 굉장히 테이블 간격이 좁았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넓어서 좋네요!
그리고 진정한 돈가스 러버라면!
돈가스와 돈까스 그리고 돈가츠의 차이점은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죠?
돈가스와 돈까스는 돼지고기를 얇게 펴서 두터운 튀김옷에 데미 글라스 소스로 먹는 경양식 돈가스 이고, 돈가츠는 두터운 돼지고기에 튀김가루를 얇게 입혀 돼지고기의 육질을 맛볼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답니다.
통창 밖으로는 그랑파사쥬가 한창 공사 중입니다.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 대형 쇼핑몰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삼백돈 테이블 기본 세팅은 샐러드 소스와 히말라야 솔트, 참깨, 단무지,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삼백돈 돈가츠는 제주 돼지고기를 120시간 숙성 후 매장에서 직접 부위별 손질을 해서, 수제로 튀겨낸다고 합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돼지고기 부위별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등심, 안심, 특등심으로 나눠서 부위별 특징을 잘 살려 메뉴를 만들었더라고요.
지금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돈가스 사진과 해시태그를 업로드 하시면 치즈 돈가츠 2조각 쿠폰을 주신다고 해요.
2조각이면 굉장히 작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삼백돈 치즈돈가스는 한조각도 굉장히 두툼하고 크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두터운 고기의 분홍빛 육즙을 보시고 고기가 안 익은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저온 레스팅으로 충분히 익혀, 분홍빛은 피오글로빈 색소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삼백돈 돈가츠를 맛있게 먹는 법도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메뉴판을 보시면 맨 처음 삼백돈 2인 세트메뉴가 나옵니다.
삼백돈 돈가츠에는 안심, 치즈 돈가츠, 등심 3가지 다양한 부위를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특등심까지 모든 부위를 다 드셔 보고 싶으시다면 2인 세트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저랑 남편은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냉소바 등심 돈가스 세트와 안심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시원한 국물이 너무 마시고 싶었어요~
아 그리고 메뉴를 주문하시고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15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직접 수제로 튀겨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네요.
메뉴판 사진에는 없지만 카레 돈가스도 있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수저 세팅을 했는데, 일회용 나무젓가락이랑 일회용 페트 물병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음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거 같긴 한데, 지금 같은 시국에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더 났겠죠?
물도 페트병에 들어있어서, 새것인지 충전해서 계속 사용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회용 사용을 조금 불호하는 편이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안심 돈가츠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눈으로 보기만 해도 알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등심 돈가츠 냉소바 세트에는 일반 등심 돈가스가 나옵니다!
특등심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특등심 메뉴를 시키셔야 해요~
등심 돈가츠는 고기가 굉장히 두툼 하고 튀김옷이 얇고, 쫄깃한 비계가 같이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냉소바는 살얼음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일반적인 냉소바 국물 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레몬맛이 조금 난다라고 해야 하나? 조금 특이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름 별미이기에 살얼음 동동 해주신다면 더욱 맛있을 거 같아요!
이날 너무 더웠는데 에어컨 가동없이, 가게 문을 다 열어놔서 조금 더웠거든요.
등심 돈가스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었어요.
등심 비계 부분의 고소함을 평소에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거 같아요.
꼭 히말라야 소금에 찍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돈가츠 본연의 맛을 느끼실수 있어서 추천드려요.
대망의 안심 돈가츠 비주얼 장난아니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안심 돈가츠가 가장 맛있었던 거 같아요!
부드러운 육질과 선홍빛의 매력, 강추합니다.
정말 다음에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초가 바로 이런 거구나 하면서 감탄했어요.
13,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돈가츠라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돈가스도 개인의 취향이 있겠지만, 저는 등심 돈가스보다는 안심 돈가스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광교에서 특등심 돈가츠도 먹어보았지만 평소 비계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입맛이라면 안심 돈가츠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식사는 돈가츠 어떤가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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