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페퍼] 동탄호수공원 라자냐와 크림파스타가 맛있는집

점심으로 진한 양송이 크림 파스타와 라자냐를 먹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동탄댁입니다.

갑자기 진하고 꾸덕한 크림 파스타와 라자냐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 다이닝 스토어 브라운페퍼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라자냐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라자냐 안 먹은 지 정말 오래돼서 기대를 잔득하고, 지인분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브라운페퍼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3길 27-42 1층

영업시간: 10:00 ~ 21:00 월요일 정기휴무 일요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브라운페퍼 외관

 

브라운페퍼는 동탄 호수공원 남쪽 주택단지 안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주변에는 소코아 카레전문점이랑 포든 베이커리가 있답니다!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주차는 건물 앞에 3대 정도 가능해 보였고, 주변 갓길이나 골목에 주차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야외 테라스

 

건물 외관도 깔끔하고 야외 테라스도 있었어요!

 

날씨만 조금 선선했더라면 야외 테라스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8월 무더운 폭염 낮 12시여서 고민 없이 바로 가게로 들어갔답니다.

 

브라운페퍼 내부

 

브라운페퍼 가게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였어요.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아직 손님들이 아무도 안 계셔서 조용하고 좋았어요!

 

 

테이블 간격도 굉장히 넓고, 단체석도 있고 골라 앉는 재미가 있네요.

 

조명들도 하나하나 신경 쓴 거 같았어요.

저 루이스폴센 식탁 조명! 저도 눈독 들이고 있었던 조명인데, 역시나 이쁘네요~

 

 

저랑 지인 언니는 단연 창가석 라운드테이블을 선택했어요!

왠지 양식은 라운드 테이블에서 먹어야 분위기가 나는 기분 하하

 

테이블 세팅도 깔끔했어요.

 

 

기념일 코스요리는 1인당 5만 원이고, 생각보다 음식들 모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마켓 컬리에서 냉동 라자냐 시켜도 2만 원이 넘던데, 라자냐가 1만 9천 원이면 비교적 괜찮은 가격대인 거 같네요.

 

브라운페퍼 메뉴판

 

저는 양송이크림 파스타와 라자냐 2가지 요리를 주문했어요.

 

양송이크림파스타

양송이 크림파스타 15,000원 스파게티니, 양송이버섯, 하프크림, 양파, 레지아노

 

먼저 나온 양송이 크림 파스타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진한 양송이 향이 느껴지고, 꾸덕꾸덕합니다.

 

 

입맛 까다로운 지인도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양송이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맛있었던 거 같아요!

 

간혹 크림 파스타 시키면 너무 묽어서 실패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여기는 크림파스타 맛집이 분명합니다.

 

 

크림 파스타를 먹다 보면 오븐에서 갓 나온 라자냐가 나옵니다.

드디어 실물 영접의 시간!

 

라자냐

 

라자냐 19,000원  홀토마토, 소고기, 돼지고기, 바질, 하프크림, 모짜렐라, 체다, 타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라자냐는 호불호가 살짝 있을 거 같아요.

 

라구 소스와 치즈의 조합은 굉장히 맛있었지만, 라자냐 안에 구운 가지와 호박이 조금 두껍게 들어가 있어서 살짝 싱거운 느낌이 들었어요.

 

담백한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거 같아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굉장히 좋을듯하네요!

 

 

호박과 가지를 함께 먹으면 조금 싱거운 느낌이라 따로 빼서 먹었더니 간이 딱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호박과 가지에 소금 간을 조금 하면 어떨지 싶네요~

 

제가 좀 진한 라자냐를 좋아해서 그런 듯합니다.

고기는 아주 듬뿍 들어가 있어서 소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즐기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양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재방문의사는 당연히 있고, 다음번에는 스테이크랑 오일 파스타를 먹어보러 가려고요!

기념일 코스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하기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