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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댁

[몬스테라] 식물 집사가 알아야 할 장마철 실내 식물 관리 방법

by 브이다이아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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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식물이 죽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과습입니다.

 
안녕하세요~ 동탄댁입니다.
 
다음 주부터 여름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저희 집에 새로운 반려식물 '몬스테라' 소개도 드리고,
 
저와 같은 초보 식물집사들에게는 장마기간에 집에 있는 반려 식물들이 혹여나 죽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기간이라 같이 대비해 보아요!
 
나는 식물 킬러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습의 원인만 잘 파악하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장마 기간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과습을 피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빛과 통풍
배수 흙 배합

화분 크기
화분 습도계


몬스테라 키우기

 
식물 인테리어, 플렌테리어 하면 빠지지 않는 식물 중에 하나인 몬스테라 너무 유명하죠!

알아보니 식물을 처음 키우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화분 중에 하나 더라고요.
 
초보 식물 집사인 저에게 딱 알맞은 식물인 것 같아서 냉큼 데리고 왔습니다.
 

미니 몬스테라

 
처음 키워보는거라 우선 작은 크기의 몬스테라로 선택했어요.

찾아보니, 다른 화분들에 비해 물 조절이 많이 까다롭지 않고, 과습과 건조에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장이 굉장히 빨라서 새잎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해요!

하루하루 조금씩 자라고 변해가는 모습들을 다른 식물들에 비해 빠르게 볼 수가 있어서 더욱 식물 키우는 재미가 있어요. 
 

처음 우리집에 온날

분갈이 후 처음 집에 온 날 찍은 사진인데요~
하트 모양의 잎이 3개가 있었는데 한 달도 안 돼서 아주 큰 입이 새로 자라났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기특하기도 하고, 사실 그 옆에 있는 로즈마리는 점점 시들시들 말라가고 있거든요.
(곧 운명하실 것 같은 건 안 비밀)
 

집에온지 2주 정도

어느 날 보니 무건가 길게 기둥처럼 자라나더니 잎이 말려있다가 펴지고 있더라고요.

초보 식물 집사인 저는 너무나 감동을 받았답니다.
 
시들어가는 로즈마리 때문에 마음이 굉장히 복잡했거든요.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가, 햇빛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하면서 말이죠.
 

과습에 강한 몬스테라

장마철 과습에 강한 몬스테라는 걱정이 없는데, 나머지 올리브 나무와 로즈마리가 걱정이네요.

이번 여름 장마를 무사히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봐야겠죠?!
 

식물의 과습이란?

 
흙이 물에 젖은 채로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것을 과습이라고 합니다.

토양의 틈 사이사이로 공기가 유입되어야 식물의 뿌리가 호흡을 할 수가 있는데, 그 토양의 공간이 물로 가득 차게 되면 흙 속의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상하게 됩니다.
 
식물들도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호흡을 한다고 하네요~
 
수경재배 같은 경우에는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를 흡수하여, 식물이 호흡을 하게 됩니다.
물을 교체해 주면서 산소량을 유지한다고 해요.
 
하지만 흙 속에 있는 식물의 뿌리가 흙과 함께 물속에 잠기게 되면 흙 속 산소가 부족해지고 균들이 발생하여 뿌리를 상하게 만든다고 하니 과습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과습으로 시들해진 로즈마리

 

과습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식물들 중에서는 과습에 강한 식물과 과습에 약한 식물들로 구분이 됩니다.

평소 물을 자주 줘도 물을 빠르게 흡수해서 물 마름이 빠르면 과습에 걸릴 일이 없지만, 식물이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한다 생기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식물이 잘 자라려면 광합성과 증산작용의 원리를 알아야 하는데요.

햇빛이 식물을 비추게 되면, 빛 에너지로 식물이 이산화탄소와 수분을 이용해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만들어 냅니다.
 
증산작용이란 잎의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물이 기체 상태로 식물체 밖으로 빠져나가는 작용으로 수분과 산소를 내뿜는 과정입니다.
 
활발한 증산작용을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보고 통풍이 잘 돼야 하는데,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다 보면 햇빛이 충분하지 못하고 바람도 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실내용 식물 전등을 사용해서 햇빛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는데도 과습이 오는 경우는 화분의 배수와 통기성이 좋은 흙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마사토나 펄라이트 등 입자가 크고 딱딱한 재료들을 넣어서 흙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려식물과 반려동물

 
몬스테라는 햇빛을 많이 안 봐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 반 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좋아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몬스테라 열매에는 *독성이 있어 피부에 닿게 되면 수포가 생길 수 있고, 잎과 줄기를 먹게 되면 두통과 구토 증상을 일으킬수 있다고 하네요.
 
반려동물이나 아이들이의 손이 안 닿는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안전할 거 같네요.

몰랐던 사실이라 이제부터라도 우리 집 댕댕이 조심시켜야겠네요~
 

장마철 화분관리

 
장마 기간 동안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반려식물들에게 살짝 무관심해지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제 과습에 대해 잘 알았으니, 장마 기간 걱정 끝이네요!
 
반려 식물을 키우고 계시는 모든 식물 집사분들, 장마철 식물관리 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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