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별이

장마철 비오는날 집콕하는 말티즈 별이의 하루 일상

브이다이아 2022. 6.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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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못하는 날은 집에 남자친구를 초대해서 놀아요.

 

 

안녕하세요~ 동탄댁입니다.

어제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정말 많이 왔죠? 비 오는 장마철에는 강아지 산책하기가 쉽지 않아서, 심심해하는 별이를 위해 남자친구 똘이를 집으로 초대했어요~

 

어제는 정말 장맛비가 쏱아저 도저히 산책을 나갈 수 있는 날이 아니었어요.

비 오는 날 강아지들은 집에서 뭐하고 지내는지, 말티즈 별이의 비 오는 날 하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자고있는 별이

별이는 저희 부부와 침대에서 같이 잡니다.

어렸을 때는 따로 자는 교육을 시켰었는데, 며칠 따로 자다가 딱 한번 침대에 올려줬다가 그날부터 지금까지 같이 자게 되었어요.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옆에 두고 잡니다.

요즘 별이의 최애 장난감인 강아지 도넛 장난감!

 

말티즈
잠에서 깬 별이

별이는 오전에 늦잠을 푹 자고 일어나는 편이에요.

말티즈가 잠이 많은 강아지라고 들었는데, 정말 잠을 많이 잡니다.

 

별이가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건 바로 온몸을 시원하게 쭉쭉 기지개를 켜는 것!

 

기지개 키는중인 별이

오늘은 별이 남자친구인 말티즈 똘이를 집으로 초대해서 아침부터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꽃단장에 들어갔어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털이 부스스해져 있고 눈곱도 껴있어요.

그래서 아침에 항상 빗질과 눈곱을 때 주고, 사람처럼 간단한 세수를 한답니다!

 

세수 전

눈곱 빗으로 눈꼽을 때주고, 강아지 눈물 세정제로 눈주변을 부드럽개 닦아주며 세수를 시킵니다.

별이 표정이 자다 일어나서 세수하기 싫은 표정이네요~

 

하지만 눈꼽 정리와 눈 주변 눈물을 깨끗이 매일 닦지 않으면, 강아지 특유의 눈물 냄새가 심하게 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매일매일 관리해 주셔야 냄새도 안 나고 강아지 눈물자국도 안 생겨요.

 

 

화장솜에 강아지 눈물 세정제를 조금 뿌려서 부드럽게 눈 주변을 닦아줍니다!

저희 별이는 눈물자국이 없는 편이에요.

 

예전에 안 맞는 사료나 간식을 먹으면 핑크색 눈물이 터지곤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강아지 눈물 관리는 매일매일 해주고, 식이알러지 관리도 해야 좋아지는 거 같아요.

 

 

털도 이쁘게 빗어줍니다~

말티즈는 생각보다 털이 안 빠지는 견종인 거 같아요.

아침에 한번 빗질해주면, 하루 종일 털 빠짐없이 잘 지낸답니다.

 

미용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 못해서 털이 마구마구 찐 상태예요.

 

 

밥은 자동급식기에서 하루에 3끼,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있어요.

원래는 하루에 2끼를 먹었었는데 별이가 너무 급하게 사료를 먹고 토하는 일이 자주 있어서 3끼로 나눠서 급여하고 있어요.

 

3번에 나눠서 먹은 이후로는 토하는 일이 크게 없어요.

 

 

똘이가 오늘 놀러 올 예정이라고 말해주니, 문 앞에서 엄청 기다려요.

신기하게 똘이라는 단어를 알아듣는 건지~ 누가 온다는 걸 아는 건지 현관문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매일 외출하면 혼자서 저렇게 기다리고 있을걸 상상하니까 마음이 안 좋네요.

 

 

쪼꾸미가 현관문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네요.

 

강아지들은 가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할 때가 있어요. 특히 현관문 앞에서 몇 시간을 기다릴 때, 무슨 생각을 할까요?

 

유리에 비친 별이 모습

아마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모두들 공감하실 거 같아요.

 

강아지만 집에 두고 외출해야 할 경우, 정말 마음이 안타까워요~ 현관문 앞에서 저러고 슬픈 눈빛 보내면, 발길이 안 떨어진답니다.

 

 

기다림 끝에 별이 남자 친구 똘이가 왔어요!

정말 둘은 잘 지내는 편이에요~

 

별이가 다른 강아지들은 무서워하고 별로 안 좋아하는데, 똘이만큼은 적극적으로 다가갑니다.

 

 

아주 부담스럽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고 아는 척을 해요.

 

똘이 표정이 난감한 표정인 거 같은데, 똘이가 별이를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네요. 하하

 

 

별이랑 똘이랑 신나게 뛰어놀고 별이는 그날 오후 뻣었답니다. 손님맞이 한다고 피곤했나 봐요~

 

소파에서 골아떨어졌어요.

 

 

꼬질꼬질 목욕할 때가 되었네요~

빗질을 안 하면 털이 잘 뭉치는 스타일이라 오후 되면 솜 덩어리처럼 털이 뭉쳐요.

 

보통 말티즈들은 찰랑찰랑한 모질을 가지고 있는데, 저희 별이는 약간 반곱슬처럼 털이 자라요.

모량은 굉장히 많은데 찰랑찰랑 한 느낌은 아니라서 곰돌이처럼 털이 찐답니다.

 

흰둥이에서 누렁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자기 전에는 먼저 침대에 와서 누워있어요.

말똥 말똥 눈동자만 굴리고 뭐하나 지켜봅니다~ 

 

정말 사람 애기나 강아지나 잘 때가 제일 사랑스러운 거 같아요.

 

 

눈앞에 털이 많이 자라서 눈을 조금 가리고 있네요~

가끔 보면 정말 눈, 코, 입이 올망졸망, 저 작은 얼굴에 다 들어가 있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항상 건강하고 안 아프고, 오래오래 곁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언젠간 떠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말이에요.

 

 

세상 모든 반려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간식이랑 산책이라고 하는데요.

 

그보다도 더 좋아하는 것은 주인과 함께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반려견과 같이 시간 많이 보내시고, 항상 사랑으로 돌봐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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