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 휴가 가기전, 강아지카시트 적응 시키기
강아지 카시트 적응시켜서 별이랑 여름휴가 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동탄댁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카시트 적응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집 말티즈 별이는 자동차 멀미를 조금 하며, 차만 타면 낑낑거리고 울고 굉장히 불안해합니다.
어렸을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차멀미가 심해서 장거리 여행은 꿈도 못 꿔요.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강아지 카시트를 활용하여 더욱 편안하게 차를 탈 수 있도록 적응시켜 보려고 합니다~
강아지들이 자동차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동차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별이는 어렸을 때, 주로 차를 타고 동물병원에 많이 가서 그런지 차를 타는 것에 대해 굉장히 거부감이 심했어요.
강아지 멀미 증상처럼 침 흘리고 하품하고 헥헥거리고 낑낑거리고 안절부절못했죠.
커서 성견이 된 이후에는 일부러 차를 태워 공원도 놀러 가고, 산책도 가고 하다 보니 조금은 차에 대해 긍정적 여진 건지 차 타는 것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어요.
강아지를 안고 운전하다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거 알고 계시죠?
강아지를 무릎에 안고 운전을 하는 경우,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운전석에 함께 타시면 안 됩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강아지는 조수석이나 뒷자리, 강아지 카시트에 태우시는 게 좋아요.
주행 중에는 차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작은 강아지들은 중심잡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몸을 기대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즉, 강아지 카시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카시트도 서서히 적응을 시켜봐야겠죠?
저는 차를 타기 전에 미리 카시트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방석이나 강아지 집처럼 사용하면서 적응을 시키고 있어요.
별이가 카시트에 들어가면 간식을 주거나, 카시트 안에 간식을 넣어주기도 하고~ 즐겁고 편안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강아지 카시트가 낯설어서 그런지 잘 안 들어가다가 점차 간식도 주고 칭찬도 해주니, 잘 적응하기 시작했어요.
평소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넣어줘 봤는데, 편안하게 카시트에 들어가서 놀더라고요!
비싼 돈 주고 구매해서 혹시나 별이가 사용 안 할까 봐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히예요.
강아지 카시트 고르는 법
- 강아지 카시트 사이즈 확인 후 몸보다 조금 큰 것을 고른다.
- 나의 차종에 잘 맞는지 확인한다.
- 카시트가 차량에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고정이 잘 되는지(시트 고정 벨트) 확인한다.
- 카시트가 방수 및 커버 분리 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 카시트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강아지를 카시트에 태울 경우 하네스를 채우고 카시트 안전고리에 하네스를 꼭 연결해 주셔야 합니다.
평소 별이가 사용하고 있는 담요를 강아지 카시트 안에 넣어주니 세상 편하게 잠을 자더라고요!
이제 완벽 적응이 된 듯합니다.
올해는 별이와 장거리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을까요?!
아직 자동차에서 카시트 적응 훈련을 하지 않아서, 차근차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직접 혼자 카시트에 들어가서 낮잠을 즐기고 있어요~ 사용하던 담요를 넣어주니 더욱 마음에 드나 봅니다.
혹시나 강아지 카시트 적응에 어려운 아이들이 있다면, 사용하던 이불이나 담요를 같이 한번 넣어줘 보시길 바래요!
올여름휴가는 반려견과 함께~ 애견 카시트로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멀미하는 강아지 별이도 열심히 적응해서 가족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다녀오도록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