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별이

[강아지 치아상식] 강아지 장수비결! 치아관리의 모든것 알아보기

브이다이아 2022. 6. 14. 12:14
반응형

우리 집 강아지가 오래오래 장수하길 바란다면?

 

안녕하세요! 동탄댁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장수 비결 중 하나인 강아지 치아 상식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강아지들의 수명은, 보통 소형견은 15년 ~ 20년 정도, 대형견은 8년 정도로 수명이 굉장히 짧습니다. 그렇다면, 간혹 티비에 나오는 20년 이상 건강하게 장수하는 강아지들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강아지들의 '치아 건강' 입니다.

 

저희 집 별이와 함께 강아지 치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치아

 

강아지들도 치아관리를 해야 하나요?

 

네! 당연히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치아관리를 꼼꼼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사람도 치아 건강이 굉장히 중요한 것처럼, 강아지의 치아 관리 또한 전반적인 강아지 건강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아지들도 양치질이 필수입니다!

매일 강아지가 양치질을 할 경우 강아지의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난다고 합니다.

 

 

강아지 치아상식

 

강아지들의 치아 개수는 유치 28개, 영구치 42개입니다.

아기 강아지들은 생후 2주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3개월 정도 후 모두 자라납니다! 강아지의 유치는 4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 앞니부터 서서히 빠지게 되며, 이갈이를 시작합니다.

 

다만, 모든 강아지가 42개의 치아가 나지는 않습니다. 소형견일 경우 턱이 작아서 치아 결손이 생기기도 하며, 유전적인 요인으로 치아 개수가 강아지들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말티즈 별이도 턱이 작고 머즐도 짧아서 치아가 굉장히 작고, 유치가 성견이 된 지금도 남아있어요.

 

말티즈

 

강아지 치주염이란?

 

치주염이란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진행된 경우를 말하며,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구강 질환입니다.

 

강아지들은 충치질환보다는 치석에 의한 잇몸과 치아 주위에 둘러싸고 있는 치주질환이 많습니다.

치주질환은 주로 세균과 박테리아에 의해 플라그가 형성되기 때문에,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치태가 단단한 치석으로 변해 치주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세균과 박테리아가 플라그(치태)를 형성하고 침과 만나 치석을 만들어 치아와 잇몸 주변으로 쌓이면서 염증을 만들어 치은염이 생기며, 치은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까지 발전을 합니다.

 

진행 순서 : 세균, 박테리아 → 플라그(치태) → 치석 → 치은염 → 치주염

 

 

강아지 치주염 증상

 

양치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이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치주염이 있는 강아지들은 잇몸이 붓고 빨갛게 변하며 피나 나거나, 특히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혹시 우리 집 강아지 입에서 입냄새가 스멀스멀 난다면, 치주염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치주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 치주염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치주 염증으로 인해서 구비강누공, 심장 혹은 폐로 세균이 번지게 되어 더욱 큰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답니다.

 

또, 강아지가 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거나, 질긴 음식을 안 먹으려 한다면 치주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강아지가 치석이 잘 생기는 이유

 

강아지의 알칼리성 침은 치태를 더욱 빠르게 석회화를 진행시킨다고 합니다.

굉장히 짧은 기간 안에 치석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열심히 양치질을 신경 쓴다고 해도 치석을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다고 해요. 플라그는 식사 후 6~8시간 뒤에 치아 표면에 붙기 시작하는데 사람의 경우는 2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면, 강아지의 경우 2~3일 사이에 플라그가 치석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건식 사료보다는 습식사료나 딱딱한 것보다는 말랑한 간식을 먹는 경우 치석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강아지 치아관리 방법

 

1.  강아지 양치질은 음식을 먹고 나서 매번 해주면 좋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최소 하루 1회 양치질을 권장합니다.

2. 강아지의 치석 예방을 위해서 양치질 외에 강아지용 덴탈 껌을 급여합니다. (양치질은 필수)

3. 평소 관리와 함께 주의 깊게 강아지의 치아를 관찰 후 치료가 필요할 시 스케일링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4. 찐득하거나 말랑한 음식은 치아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되도록 급여를 자주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5. 애견 전용 치약과 칫솔을 사용해서 치아를 관리해주세요.

 

 

 

강아지 양치질 적응시키기

 

처음부터 칫솔질을 잘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는 세상에 없습니다.

대부분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칫솔질 자체를 즐거운 놀이와 보상이 있는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키워줘야 합니다. 

 

강아지 양치질의 치약의 맛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기호에 맞는 애견 전용 치약을 구입한 후 조금씩 입안에 넣어서 맛을 보여 주세요! 

 

보통 어린 강아지들은 3개월부터 천천히 잇몸과 치아를 만지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영구치가 나는 7개월쯤부터 양치질 훈련을 하기가 더욱 수월합니다.

 

치약을 잘 먹고 적응했다면, 손가락 칫솔이나 칫솔모가 작은 부드러운 강아지용 칫솔을 이용해서 조금씩 접근해 봅니다.

하루는 왼쪽 송곳니 1개, 하루는 오른쪽 송곳니 1개, 다음날은 아래 앞니, 이런 식으로 나눠서 양치질을 진행하다 보면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꼭 좋아하는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

 

 

 

강아지 치아관리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별이도 양치질을 너무너무 싫어해요~ 하지만 질 수 없죠!

 

저는 별이가 졸릴 때 슥 가서 양치질을 시킵니다~

강아지가 먹을 때랑 잘 때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쪼금 한 게 힘이 너무 세서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부터 저도 다시 열심히 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 신경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사랑스러운 우리 반려견 친구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노력해봅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