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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별이

[말티푸 입양] 강아지 말티푸 동생 비쮸

by 브이다이아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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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처음 키우는 지인 말티푸 입양기



지인이 강아지 말티푸 아가를 입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함께 강아지를 데리러 다녀왔습니다-!

지인분은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신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강아지 입양 첫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것저것 챙겨주고 왔어요.

요즘 정말 인기 있는 견종인 말티푸! 혹시 말티푸 입양을 고민 중이시라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말티 푸 성격과 특징

말티푸는 푸들과 말티즈의 교배종으로 요즘 정말 인기가 많은 견종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공격성이 매우 낮은 견종으로 사람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다른 말티푸들과 다르게 입양해온 비쮸는 발쪽 털이 양말 신은 것처럼 하얀색으로 포인트! 정말 귀염 뽀짝 뽀짝 너무 귀여웠어요!

털 빠짐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말티푸는 털이 많이 안 빠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털도 많이 안 날리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말티푸는 말티즈의 애교와 푸들의 영리함을 고루 가지고 있는 견종이다 보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친구처럼 잘 지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분리불안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분리불안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푸들 견종들이 분리불안이 심한 견종에 속하기 때문에, 말티푸도 당연 영향을 받는 거 같아요. 혼자 있는 연습을 꼭 해주세요.

차분한 성격으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터그 놀이보다는 노즈 워크 놀이를 많이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되고, 매일 산책과 놀이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면 분리불안증세도 심각해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이름 짓기

강아지를 입양해오기 전에 강아지 이름을 지어주세요~ 지인분이 입양해온 말티푸 아가 이름은 비쮸입니다. 짝짝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쮸 :) 정말 크기가 손바닥 만해서 놀랐어요! 생일은 2021년 6월 12일생이고, 여아입니다.
지금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이고 너무나 건강해요. 쪼끔 한 꼬리로 반갑다고 흔드는데 정말 앙증맞아요!!

강아지 입양 첫날 준비물

별이가 어렸을때 쓰던 애견용품들 몇 가지를 비쮸에게 물려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용품들을 미리 챙겨놨어요~ 강아지를 처음 입양해 온 날 생각보다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들이 많이 있어요.


1. 밥그릇 과 물그릇 - 보통 아가들은 소주잔에 사료를 불려주기 때문에, 어린 강아지들은 소주잔 준비해주시면 편해요.

2. 강아지 가방이나 켄넬 - 강아지를 데리고 올 때 넣어서 데리고 왔어요. 동물병원 다닐 때도 가방은 필수!

3. 배변패드 - 어린 강아지들은 소변 양도 적기 때문에, 처음에는 얇은 패드도 괜찮아요.

4. 울타리 - 울타리는 가둬야 한다, 가두면 안된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린 강아지는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울타리를 추천!

5. 방석이나 담요 - 울타리 안에 폭신한 담요를 깔아줍니다:) 아기강아지들은 12시간 이상 잠을 잡니다.

6. 사료 - 강아지 개월 수에 맞는 사료를 준비해주세요.

7. 강아지 장난감 - 장난감 몇 가지를 준비해 주시면, 강아지가 아주 잘 가지고 놀아요~ 양말도 아주 좋아합니다!

애기 강아지가 아니라면 강아지 하네스 (목줄), 안전문, 강아지 전용 매트, 강아지 간식, 위생용품, 목욕용품 (빗, 수건, 샴푸, 눈 세정제) 등등 준비할 물품이 더 있어요^^


별이가 애기 때 입던 작아진 옷들도 깨끗하게 빨아서 챙겨갔어요 :)

별이 주려고 샀던 방석인데 사이즈를 잘못 선택해서, 장롱에 잘 넣어놨었는데 드디어 방석 주인을 찾았네요~
비쮸가 아직 어려서 방석이 높아 못 올라갈 거 같지만! 폭풍성장을 기대하며 가지고 갔어요:)


드디어 집에 도착한 비쮸-! 미리 준비해준 울타리 공간에 비쮸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가방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줬습니다.

비쮸는 생각보다 너무 잘 적응하는 거 같았어요!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하다가 아장아장 걸어 다니면서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꼬물꼬물 귀여운 꼬물이 울지도 않고 기특하더라고요~ 굉장히 낯설고 처음 맡는 냄새 들일 텐데 오구오구


정말 너무 작고 소중해서 만지기도 무서웠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너무 작았어요.

조금 뛰어놀더니 패드에 이쁘게 쉬를 했네요. 아가라서 그런지 쉬도 아주 귀엽게 하네요. 조금 적응한 건지 모르겠네요~


비쮸는 정말 활발하고 건강한 아이인 거 같아요! 집에 와서 노는 것도 정말 잘 놀고 물도 너무 잘 마시고 :)

아직은 면역력이 약해서 조심해야 되지만, 지금 건강상태는 매우 좋아 보였어요.

아기 강아지 입양 시 체크할 부분

강아지를 입양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건강입니다. 강아지의 예방접종이력, 교합상태 , 탈장, 피부, 눈과 귀 상태, 두개골 천공, 항문 쪽 위생상태 체크를 꼭 해주세요.

피부병이 있는 경우는 유전적인 질환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완치가 힘들어요. 또 집에 와서 밥을 잘 먹는지, 잘 걸어 다니는지 보시고 예방접종 시 동물병원에 가셔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뽀시래기 댕댕이 정말 잘 놀아요!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흐믓해요!!

말티푸 비쮸는 성견이 될경우 2kg~4kg 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너무 작아서 별이정도 사이즈로 자라지 않을까 싶네요.

똥꼬발랄 비쮸를 보니 별이 어렸을때가 많이 생각났어요~ 별이는 어렸을때 장염으로 고생을 해서 너무 안쓰러웠는데, 비쮸는 안 아프길 바래요!


입양 후 첫날 건강하다는 증거로 이쁘게 응가를 했어요. 정말 강아지들 키우다 보면 강아지 응가에 집착하게 되는 거 같아요.

강아지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라 하하 응가 하나도 놓칠 수 없죠! 건강한 응가를 보니 너무 안심이 되었어요.


말티푸 비쮸가 어서 무럭무럭 자라서 별이랑 같이 산책도 다니고, 놀러도 많이 다녔으면 좋겠네요^^

별이가 강아지를 무서워하는데 비쮸랑 잘 지낼수 있을지도 너무 기대되네요!! 종종 비쮸 소식도 포스팅해야겠어요. 너무 귀여워서 자꾸자꾸 보고 싶어요 ♥

정말 요즘 핫한 말티푸,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
역시 강아지들은 잠잘 때 천사 같네요.

다음에 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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