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강아지랑 함께 사용하는 드라이기

별이와 함께하는 다이슨 드라이기 리뷰

오늘은 작년에 구입한 다이슨 드라이기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무슨 드라이기가 40만원이나 하지' 이제 드라이기까지 명품이 나오는 건가 하고, 구입하기까지 정말 오래도록 고민을 했답니다. 당연히 저희 남편도 드라이기 가격 듣고 놀랐어요. 하하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1년 정도 사용해본 저는 다이슨 드라이기 추천합니다! 가격때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큰 기대를 하고 구입했는데, 후회하지 않을 만큼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저랑 남편이랑 별이까지 온 가족이 다 사용합니다!

다이슨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제품에 대해서 상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구성은 노즐4가지와 드라이기를 올려둘 수 있는 논 슬립 패드가 들어있어요. 드라이기 거치대는 따로 없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하셔야 해요. 저는 거치대 없이 그냥 화장실 선반 안에 논 슬립 패드 깔고, 그 위에 올려두고 사용 중이에요!

그리고 저는 머리가 가슴까지 오는 긴생머리라서,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리는데 시간이 아주 많이 걸려요. 머리 말리고 고데기까지 하고 출근하려면 정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됩니다. 머리가 바짝 안 마르면 봉고데기로 웨이브 넣기 힘든 거 아시죠~ 긴 생머리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거 같아요. 머리 한번 말리는데 팔 떨어집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너무 더워요!
저는 약간 반곱슬이라 머리를 아주 잘 말려줘야 차분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서-! 혹시 저처럼 긴 생머리이며, 아침에 빠르게 머리를 말려야 하시는 분들은 다이슨 드라이기 꼭 사용해보세요~

드라이기 무게는 아주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팔이 아플 정도는 아니에요. 제가 사용했던 일반 드라이기보다는 가벼운편이에요.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전에 사용했던 드라이기는 모터 부분에 잘못해서 머리카락이 들어가게 되면 머리카락이 타면서 탄 냄새가 났었어요. 너무나 무서운 상황이.. 하지만 다이슨 드라이기는 머리카락이 끼거나 들어갈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4가지 노즐 중에서 별이를 말릴때는 가장 얇고 동그란 젠틀 드라이 노즐을 사용합니다.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용이라고 되어있어서 사용해 봤더니 바람이 가장 부드럽게 나와요~ 별이가 크게 싫어하지 않았어요. 다이슨 드라이기 풍량이 정말 파워풀하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놀랄 수 있을 거 같아요. 바람세기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서 원하는 바람세기로 말리실 수 있어요.

다이슨의 가장큰 최대 장점은 빨리 마른다는 것! 드라이 시간이 확실히 단축됩니다.
특히 저희집 별이는 털 말리는걸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엄청 빛의 속도로 도망 다녀요~! 조금 한 게 엄청 빠름.
잡아서 말리다보면 도망가고 또 잡아서 말리면 도망가고 아주 전쟁이에요!

산책하고 와서 털 말리는 일이 가장 힘들었는데, 다이슨 드라이기랑 기존 스탠드형 펫 드라이기랑 같이 사용하면 정말 빠르게 털을 말리실 수 있어요. 펫 드라이 없으시면 여름에는 선풍이랑 같이 말리셔도 좋아요. 특히 얼굴 부분은 강아지 눈 강막손상 때문에, 드라이기로 하기가 좀 위험해서 선풍기로 살살 말려줍니다^^ 강아지 얼굴은 절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시면 안됩니다.

노즐 앞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소음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아주 조용한 편은 아니지만 약간 높은 고음의 소리라고 해야 하나요? 일반 드라이기와는 조금 다른 소음이고, 별이도 크게 소리에는 반응이 없더라고요. 바람세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같았어요. 워낙 바람이 세다 보니 풀파워로 하면 놀래서 도망간답니다. 하하

모발 손상이 적다고 하지만, 솔직히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드라이기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평소 봉고데기까지 사용을 하기 때문에, 머릿결 손상도에 대해서는 잘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온도 조절이 4단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냉풍까지 사용하실 수 있고 과열로 인한 모발 손상은 없을 듯합니다~

다이슨 드라이기의 단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게 유일한 단점인 것 같아요-!
다른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오히려 긴 생머리를 말리거나, 별이 목욕 후 털 말리기 스트레스와 부담은 크게 줄었어요~

아직까지는 고장 안 나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오빠는 디자인 이쁘고 바람세기가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남자라서 여러 종류의 노즐은 불필요하데요.
그러고 보니 노즐 개수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원 켜고 끄는 버튼도 편리하게 되어 있고 온도조절과 바람세기 조절 모두 한눈에 잘 들어와요.
대신 가장 아래 파란색 동그라미 냉풍 버튼은 계속 눌러줘야 냉풍이 나와서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고정은 안되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는 강아지 털 말리기 꿀템인 거 같습니다-!
별이 덕분에 저도 다이슨 드라이기 써보네요~ 별이 바보 남편 한태는 별이한테 꼭 필요한 거라고 협상했거든요 히히

멀리서도 말릴수 있어용!! 드라이기 소리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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