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바닥 건조하고 갈라져요

강아지 건조한 발바닥 스킨케어 페토세라

 

 

별이는 요즘 발사탕 먹기가 취미예요. 자주 발을 핥아서 걱정인데, 발바닥 사이사이 습진이 생겨서 소독약으로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도 또 햝아서 아주 고민입니다-! 아주 밤새도록 햝아요.

또 산책 다녀오면 자주 발을 씻는데 그것 때문인지 발바닥이 유독 건조해져 있어요. 건조하기도 하고 습진도 있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반려견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해 봤습니다.

 

가끔 패드 부분이 까지기도 하고, 하얗게 일어나 있기도 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전에 발바닥 밤을 사서 발라줘 봤는데, 먼가 미끌거리고 겉도는 느낌이라 오히려 별이가 더 핥아서 밤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밤은 발바닥이 미끄러워서 슬개골에도 무리가 갈 수 있을 거 같아서 조금 비추천드리고 싶어요. 립밤처럼 생겼는데, 밤 자체에 먼지도 많이 붙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깔끔한 마무리 느낌은 아니었어요.

 

촉촉하고 끈 적거 임 없이 부드럽게 흡수되는 제품을 찾다가 페토세라를 구입해봤는데, 장기적으로 사용해 봐야겠지만 굉장히 부드럽게 발리고 흡수가 잘되는 느낌이에요.

 

페토세라 제품은 피부 장벽을 세워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각종 피부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고, 속 보습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 피부도 강아지 피부도 속 보습이 중요한 것 같아요.

 

순하고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서 강아지가 먹어도 된다고 하니 더욱 좋았어요. 별이는 먼가 바르는걸 아주 싫어해서 바르자마자 엄청 핥아먹으려고 해요. 그래서 깔때기나 도넛을 잠시 씌워놔야 합니다:) 

 

아직 뜯지도 안았는데 엄청 관심이 많아요. 하하 막상 바르면 도망갈 거면서 풉

 

강아지는 발에만 땀샘이 발달되어 있어서 아주 중요한 감각기관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름지고 미끌미끌한 밤보다는 흡수력이 좋은 뽀송한 크림 타입의 케어가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빠르게 흡수되니 오염물질이 발바닥에 달라붙을 일도 없이 깔끔하고, 용기도 짜서 쓰기 편리해서 좋았어요.

발바닥뿐만 아니라 강아지 배, 사타구니 등 털이 없거나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에 모두 발라도 됩니다-! 대신 피부병이 심한 아이들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동물병원 원장님과 상의 후에 사용해 주세요 :)

 

 

한통 꾸준히 사용해보고 다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별이 발바닥이 예민해져서 붉은 기도 있고, 발바닥 패드가 많이 거칠어졌어요. 열심히 관리해서 뽀송뽀송한 발바닥으로 만들어 줘야겠어요-!

이번 가을 겨울은 뽀송하게 ♥